서울시, 도시정원 함께 만들 ‘시민정원사 ' 교육생 모집

이지훈 기자
  • 입력 2024.03.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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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부터 선착순 모집…기본과정 75명, 심화과정 100명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있는 시니어들은 서울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눈여겨보자. 서울시는 서울 시내 매력가든, 동행가든을 함께 꾸미고 관리할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교육생을 오는 3월 2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의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과정은 시민이 정원관리의 주체가 되어 ‘정원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한다. 이번에는 기본과정 75명, 심화과정 100명 총 17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기본과정에서는 정원학개론, 식물의 번식, 정원식물 식재, 정원설계 등 정원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되며, 기본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까지 수료하면 시민정원사 자격이 주어진다. 심화과정에서는 계절별 정원관리, 주제별 정원조성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심화과정을 수료해 시민정원사 자격증을 받은 사람은 총 756명이다. 시민정원사들은 서울시 정원 조성 및 관리, 정원 해설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기본과정 교육생은 3월 28일~29일 양일간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은 4월 12일~7월 12일(14주 56시간) 매주 금요일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순환형으로 이루어진다. 심화과정 교육생은 3월 28일~4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은 4월 19일~12월 6일(30주 120시간) 매주 금요일 삼육대학교에서 오전·오후 2개 반으로 운영된다.

서울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각 과정(기본‧심화)당 자부담 25만원이다. 교육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정원은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도시경관을 보는 것보다 불안수준을 20% 감소시키며 정원을 소유한 것만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가 73.63% 낮다는 스코틀랜드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본인의 정원을 소유할 여건이 안 된다면 시민정원사 참여를 통해 정원을 가꾸는 보람과 행복을 느껴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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